대야도는 태안반도 남쪽 안면도 동쪽의 천수만을 품고 서쪽으로는 태안반도국립공원이 인접해 있다. 울창한 송림과 드넓은 갯벌, 해안선을 따라 점점이 떠 있는 무인도와 그 뒤로 떠오르는 일출은 대야도 마을의 자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충남 태안에 자리한 이 작은 섬 대야도는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육지와 연결되면서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어촌체험을 하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갯벌체험, 독살체험, 무인도체험 등 365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해송숲에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민박시설까지 마련되어 있는 태안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이다. 대야도는 1970년 안면도와 연결되면서 이제 더 이상 섬이 아니다. 안면도의 부속섬이었던 대야도는 예로부터 넓은 갯벌과 해초가 많이 있는 큰 섬이라는 뜻으로 큰 대(大)자에 이끼 야(也)자를 써서 ‘대야도’라고 불렸다. 또한 대야도는 서해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일출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붉게 떠오르는 일출은 물론 바다를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 또한 절경을 이루어 수많은 관광객들은 물론 작품 사진을 남기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대야도는 넓은 갯벌과 함께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고,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지만 천상병 시인의 복원된 집이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 <귀천>으로 유명한 천상병 시인의 집은 원래 의정부 수락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시인의 집이 철거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태안군의 한 농민 부부가 자비를 들여 시인의 집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 안면도로 옮겨온 것이다. 천상병 시인이 머물던 집과 함께 아담하고 예쁜 섬을 돌아보기 좋도록 도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산책을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일출 #태안반도